
4. 임나=가야 주장의 허구성 사료에 나타나는 243회의 임나 또는 미마나의 차자는 광개토왕릉비 경자년조, 진경대사탑비, 『삼국사』 「강수전」에 보이는 3례 이외에는 모두 「일본서기」, 「신찬성씨록」, 백제 관료인 왜왕의 외교문서에 등장한다. 「일본서기」, 「신찬성씨록」, 백제 관료인 왜왕의 관할은 모두 열도와 관련된다. 따라서 임나나 미마나는 열도의 지명이라 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강단유사사학은 광개토대왕릉비 경자년조, 진경대사탑비, 『삼국사』 「강수전」에 보이는 임나(주나)가 가야라고 사기를 친다. 그러나 이 세 경우에도 임나는 열도를 가리킴이 분명하다. (1) 진경대사탑비의 임나로 날조된 주나 강단유사사학은 진경대사탑비에 나타나는 임나가 김해 지역을 의미한다고 한다. 비문의 관련된 부분과 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