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견해는 4줄짜리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하고 있다. 도솔가 (월명사) 今日 此矣 散花 唱良 오ᄂᆞᆯ 이ᄋᆡ 散花 블러 巴寶 白乎隱 花良 汝隱 巴寶 ᄉᆞᆯᄫᅩᆫ 고자 너는 直等隱 心音矣 命叱 使以惡只 고ᄃᆞᆫ ᄆᆞᅀᆞᄆᆡ 명ㅅ 부리이악彌勒座主 陪立 羅良 미륵좌주 모리셔 벌라 오늘 여기에서 산화가를 불러巴寶 사뢴 꽃아 너는곧은 마음의 命에 부리워져미륵좌주 모셔 늘어서라 1) 巴寶 白乎隱: 巴寶는 문자 그대로 ‘바라는 보배’이다. 산화 의례는 현세의 지극한 괴로움이 끝나고 복을 부르기 위한 목적으로 행하였다. 사람이 소원을 빌면서도 꽃을 뿌리면서 꽃이 사뢰었다고 표현했을 뿐이다. 기존 견해의 다수는 巴寶白乎隱을 한 단어로 보고, ‘보보ᄉᆞᆯᄫᅩᆫ’으로 읽으면서 ‘ᄇᆞᆸ(어간)+오(의도형 선어말어미)+ᄉᆞ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