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유사사학은 근초고왕 시 백제와 신라. 양국은 야마토왜와의 독점적인 교역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치열하게 경쟁하였으나 백제측의 우세로 끝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전술하였듯이 열도에는 가야가 먼저 진출하였다. 3세기 말부터 백제가 열도에 진출하였으므로 열도의 지배와 관련하여선 백제와 가야의 대립이 처음에는 있었을 수 있지만 신라와 백제의 대립은 있을 수 없다. 신라가 열도와 교역하려 했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이미 언급하였듯이 신라는 백제의 열도 정벌 시 백제에 협력하려는 방안까지 고려하였다. 가야가 먼저 열도에 진출한 후 백제가 관할하지 않았던 한반도와 열도의 교역을 하였겠지만, 백제의 열도 진출 후엔 열도의 무역도 백제의 관할이 되므로 가야의 무역이란 있을 수 없다. 더구나 백제가 열도에 진출하면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