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왕생가 (광덕)
月下 伊 底亦 ᄃᆞᆯ아 저 믿여
西方 念丁 去賜里遣 서방 스져 가시리고
無量壽佛前乃 無量壽佛저내
惱叱古音 多可支 白遣賜立 뇟곰 다ᄀᆞ기 ᄉᆞᆲ고시셔
誓音 深史隐 尊衣希 仰攴 벼김 깁슨 尊의긔 울월기
兩 手 集刀 花乎 白良 두ᄫᅳᆯ 손 모도 곶오 ᄉᆞᆯᄫᅡ
願往生 願往生 願往生 願往生
慕 人 有如 白遣賜立 그린 사ᄅᆞᆷ 잇에 ᄉᆞᆲ고시셔
阿邪 此 身 遺也置遣 아야, 이 몸 기탸두고
四十八大願 成遣賜去 四十八大願 일고실가
달님아 저 밑에
서방정토를 스쳐 가시고는
무량수불전에
되뇌임 가져가서 아뢰어주소서.
다짐 깊은 무량수불께 우러러
두 손 모아 곧추세워 사뢰어
願往生 願往生
그리는 사람 있다 사뢰어주소서.
아! 이 몸 남겨두고
48대원 이루실까?
1) 念丁: 강길운을 따라 念을 ‘스지다(생각하다)’로 보아 念丁을 ‘스져’로 읽는다.
2) 去賜里遣: 里는 미래를 의미한다.
3) 惱叱古音: 김선기 강길운 신재홍 등을 따라 ‘뇟곰’으로 읽고, ‘되뇌임’으로 풀이한다.
4) 多可支: 신재홍을 따라 ‘다ᄀᆞ기’로 읽고, ‘가져가서’로 풀이한다.
5) 白遣賜立: ‘삷고시셔’로 읽는다. 강길운은 遣가 사동의 의미를 갖지만, 상고대의 희망형은 주어술어관계를 객어술어관계로 표현하는 습관 때문에 白遣賜立의 의미는 ‘달님이 아뢰소서’라고 한다. 遣가 사동의 의미라면, 10행 成遣賜去의 成은 자동사이고, 成遣가 ‘이루다’의 의미가 된다.
6) 誓音: 황선엽을 따라 ‘벼김’으로 읽고 ‘다짐’으로 풀이한다.
7) 深史隐: 신재홍을 따라 ‘깁슨’으로 읽고, ‘깊은’으로 풀이한다. 즉 史는 존대의 의미가 아니라, ‘깂’이라는 어간의 ‘ㅅ’이다.
8) 花乎: 남풍현을 따라 ‘곶오’로 읽고, ‘곧추세워’로 풀이한다.
9) 慕: 隱이 생략된 것으로 본다.
10) 遺也置遣: 남풍현을 따라 ‘기탸두고’로 읽고, ‘남겨두고’로 풀이한다.
11) 成遣賜去: 통설은 去가 ‘ㄹ가’를 표기한 것으로 보아 賜去를 ‘실가’로 읽는다.
『향가 등 우리 고시가 완전 해독』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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