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未 筆留 ᄆᆞᅀᆞᄆᆡ 부드로
慕呂白乎隱 仏体 前衣 그리ᄉᆞᆸ온 부텨 前의
拜 內乎隱 身萬隱 절 드룐 모ᄆᆞᆫ
法界 毛叱所只 至去良 법계 못박 니르거라
塵塵馬洛 仏体叱 刹亦 塵塵마락 부텻 刹여
刹刹每如 邀里白乎隱 刹刹마다 모리ᄉᆞᆸ온
法界 滿賜隱 仏体 法界 ᄎᆞ신 부텨
九世 尽良 礼為白齊 九世 다아 禮하ᄉᆞᆸ져
歎曰 身語意業无疲厭 아야, 身語意業无疲厭
此良 夫作 沙毛叱 䓁耶 이양 夫作 사못 ᄃᆞ야
마음의 붓으로
그린 부처님 앞에
절 드리는 몸은
법계 두루 이르는구나.
티끌마다 부처님의 세계이고
그 세계마다 모신
법계 차신 부처님을
구세 다하도록 예경하고자 합니다.
아! 몸 말 뜻의 업에 싫증 없음
이것을 기준 삼을 테야.
1) 內乎隐: 신재홍을 따라 內를 ‘들이다(納)’의 ‘들이’로 보아 ‘드룐’으로 읽고 ‘드리는’으로 풀이한다.
2) 毛叱所只: ‘못박’으로 읽는다. ‘못’은 ‘모이다’의 의미를 지닌 동사 ‘몯’이고, ‘박’은 강세의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 ‘몯’에 부사화 접미사 ‘오’가 붙어 ‘모두’의 뜻으로 된 것처럼, ‘몯’에 ‘박’이 붙어 ‘두루’나 ‘다’의 의미로 되었다고 추정한다. 박재민도 毛叱所只의 의미를 ‘두루’나 ‘다’로 풀이하고 있다.
3) 至去良: 김지오를 따라 去를 미지각의 선어말어미 ‘-거-’로 보고, 良를 감탄의 종결어미로 본다.
4) 刹亦: 刹은 ‘세계’를 의미한다. 亦은 동반의 의미를 지니는 접속조사이다
5) 此良: 이것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으므로 ‘이양’으로 읽으며 목적어이다. 이것은 9행의 身語意業无疲厭을 의미한다.
6) 夫作: 김완진을 따라 夫의 뜻을 ‘기준’이나 ‘근간’으로 본다. 作은 문서를 의미한다. 즉 夫作(부질)은 ‘기준이 되는 문서’를 의미한다.
7) 沙毛叱 䓁耶: 김지오를 따라 䓁耶를 ‘ᄃᆞ야’로 읽고, 叱은 동명사형 어미 ‘-ㄽ’의 부분적 표기인 ‘-ㅅ’, 䓁는 의존명사 ‘’, 耶는 계사 ‘이’와 종결어미 ‘-아’가 연결된 형태로 보아, ‘叱 䓁耶’는 ‘~ㄹ 테야’로 풀이한다. 여기서 䓁耶의 의미는 박재민을 따라 화자의 의지로 본다.
『향가 등 우리 고시가 완전 해독』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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