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보현십원가 總結無盡歌 최초 완전 해독

역사회복 2024. 12. 10. 05:29

生界 尽尸䓁隱                          生界 다ᄋᆞᆯᄃᆞᆫ

吾衣 願 尽尸 日置 仁伊而也     나의 願 다ᄋᆞᆯ 날두 이시리야

衆生叱 邊衣 于音毛                 衆生ㅅ ᄀᆞᅀᆡ 감모

際 毛冬留 願海伊過                 ᄀᆞᆺ 모ᄃᆞᆯ루 願海이과

此如 趣可 伊羅 行根                이닷 나아가 이라 녀곤

向乎仁 所留 善陵道也             아왼 바로 善陵道야

伊 波 普賢行願                        이 바 普賢行願

又 都 仏体叱 事伊置耶            ᄯᅩ 모다 부텨ㅅ 일이두야

阿耶 普賢叱 心音 阿于 波       아야, 普賢ㅅ ᄆᆞᅀᆞᆷ 아운 바

伊留叱 餘音良 他事 捨齊        이롯 남아 녀느 일 ᄇᆞ리져

 

중생계 다하면

나의 원 다할 날도 있겠지만

중생의 경계가 까마득하여

끝 모르게 願海이구나.

 

이처럼 나아가 이렇게 행하면

향한 바로서 선업의 길이다.

이러한 바 보현행원은

또한 모두 부처의 일이도다.

 

아! 보현의 마음 아우른 바

이로써 충분하니 다른 일 버리고자 합니다.

 

1) 生界: 중생계를 의미한다.

2) 仁伊而也: 금기창을 따라 仁을 ‘이시’로 읽고 ‘있다’의 의미로 본다. 김지오를 따라 而也를 양보의 연결어미로 본다.

3) 于音毛: 양희철을 따라 ‘감모’로 읽고,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멀어’의 의미로 풀이한다.

4) 趣可: 김지오를 따라 ‘나가’로 읽고 ‘나아가’로 풀이한다.

5) 伊 波: 伊를 관형사로 보아 ‘이러한’으로 풀이한다. ‘이러한’은 5행의 내용대로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6) 阿于 波: 阿于 다음에 隱이 생략되었다고 보아, ‘아운 바’로 읽는다. 阿于는 소창진평과 신재홍을 따라 ‘아우르다’로 풀이한다.

 

『향가 등 우리 고시가 완전 해독』에서 인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