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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기관지 역사비평사의 논문심사 거부

조성훈 선생님 투고논문에 대한 ‘부적합’ 판정과 반려 결정 『역사비평』 편집위원회는 조성훈 선생님이 2024년 3월 8일 『역사비평』에 투고하신 논문 「낙랑군은 보정시에 설치되었고 4세기 전반 고구려는 중국 영토를 탈취할 수 없었다」에 대해 간행규정(논문투고규정)에 따라 1차 심사를 진행하여 ‘부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선생님은 이미 여러 차례 『역사비평』에 논문을 투고하신 바 있습니다. 그리고 심사 결과 모두 ‘게재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모든 심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역사비평』 및 심사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을 뿐만 아니라, 애초부터 『역사비평』에 논문을 투고하는 목적이 논문 게재 그 자체가 아니라, 심사서 공개 및 비난을 통해 『역사비평』을 공격하기 위함이라..

역사 2024.04.26

단군은 壇君이다

삼국유사는 단군을 제단 단(壇)자, 壇君으로 표기한다.제왕운기는 단군을 박달나무 단(檀)자, 檀君으로 표기한다.​신단수도 삼국유사는 神壇樹로 표기하고, 제왕운기는 神檀樹로 쓴다.​고조선 이전은 제정일치의 사회였다. 고조선도 단군의 명칭으로 보아 적어도 형식적으로는 제정일치의 사회였다. 제단 위에서 하늘에 제사 지내는 사람이 임금이다. 따라서 檀君이 아닌 壇君이 타당하다. ​------학자이자 언론인이며 독립운동가인 단재(丹齋)신채호(申采浩) 선생의 저서 ‘조선상고사’는 시종일관 제단 단(壇)자 ‘壇’君으로 기재하고 있다. 김용섭 교수도 ‘농업으로 보는 한국통사’에서 ‘壇’君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1920년대에 발행되던 동아일보 역시, 壇君으로 표기하고 있다. 최남선(崔南善) 선생도 당시 동아일보 기고문..

역사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