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견해는 글자가 다 있어도 해독을 못 하는데, 우적가에는 결자가 네자나 있다. 기존 견해는 말도 안 되는 소설을 창작하면서 난리 부르스를 추고 있다.
自矣 心米 저의 마ᅀᅳᆷ에
皃史 毛達只 將來呑隐 日 皃史 모달기 디니오 날
遠烏 逸(尸 知) 過出知遣 멀오 숨(을 디) 디나티고
今呑 藪未 去遣省如 엳ᄃᆞᆫ 더믜 가고쇼에
但 非乎隱焉 破(山)主 다ᄆᆞᆫ 외온ᄋᆞᆫ 破山主
次弗(伊)史 內於都 還於尸 朗也 자블이사 드려도 도르혈 朗ᄋᆡ
此 兵物叱 沙過乎 이 잠갓 沙過오
好尸 曰沙也 內乎呑尼 됴흘 ᄀᆞᄅᆞ사야 드료ᄃᆞ니
阿耶 唯只 伊 吾音之叱恨隐 㵛陵隐 아야, 오직 이 남짓한 㵛陵은
安攴尙宅 都乎隐以多 알히尙宅 모돈이다
저의 마음에
皃史 (남)모르게 지녀오던 날 (皃史: 皃史가 배정되는 높은 자리 즉 출세의 욕구를 의미한다.)
멀리 숨을 때를 지나치고
이제라도 숲으로 가고 있습니다.
다만 그릇됨은 破山主 (破山主: 산적을 의미한다. 山이 아닌 다른 글자여도 무관하다)
물건이야 드려도 돌려줄 그대들의
이 무기들의 무수한 과오요.
(여러분에게) 좋을 이야기야 드렸으니
아! 오직 이것 남짓한 선업은
寂靜한 곳의 암자가 모두입니다.
* 4-3-3 구성으로 되어 있다.
1) 毛達只: ‘모달기’로 읽는다. 금기창을 따라 ‘모르게’로 풀이한다.
2) 將來呑隐: ‘디니오’으로 읽고, ‘지녀오던’으로 풀이한다.
3) 過出知遣: 강길운을 따라 ‘디나티고’로 읽고, ‘지나치고’로 풀이한다.
4) 今呑: 다수설을 따라 ‘엳ᄃᆞᆫ’으로 읽는다. 呑에 양보의 의미가 있다고 보아 ‘이제라도’로 풀이한다.
5) 藪未: 신재홍을 따라 ‘더믜’로 읽는다. 藪는 수풀이나 덤불을 의미한다고 보아 ‘숲’으로 풀이한다.
6) 去遣省如: 去遣省를 지헌영과 금기창을 따라 ‘가고쇼’로 읽는다. 김완진을 따라 去遣省如를 ‘가고 있습니다’로 풀이한다.
7) 非乎隱焉: 김완진을 따라 非乎隱을 동명사로 보아 ‘외온ᄋᆞᆫ’으로 읽고, ‘그릇됨은’으로 풀이한다.
8) 次弗(伊)史: 김준영을 따라 次弗을 ‘자블’로 읽고 ‘소유물’로 풀이한다.
9) 內於都: 신재홍을 따라 ‘드려도’로 읽고, ‘드려도’로 풀이한다.
10) 還於尸: 강길운을 따라 ‘도르혈’로 읽고, ‘돌려줄’로 풀이한다.
11) 朗也: 김중영을 따라 朗을 ‘그대들’로 풀이한다. 也는 찬기파랑가 7행위 郞也의 也와 같이 속격조사로 이해한다. 따라서 朗也를 ‘랑ᄋᆡ’로 읽고, ‘그대들의’로 풀이한다.
12) 沙過乎: 황병익을 따라 沙過를 ‘무수한 과오’로 풀이한다.
13) 內乎呑尼: 신재홍을 따라 ‘드료ᄃᆞ니’로 읽고, ‘드렸으니’로 풀이한다.
14) 吾音之叱恨隐: 恨은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 ‘하다’이다. 따라서 吾音之叱恨隐를 ‘남짓한’으로 읽는다.
15) 㵛陵隐: 㵛陵의 㵛은 善의 이체자여서 㵛陵은 善陵과 같은 말이고, 善陵은 공덕(功德)이나 선근(善根)과 동의어이다.
16) 安攴尙宅: 신재홍을 따라 安攴를 ‘알히’로 읽고, ‘寂靜(적정)한 곳’으로 풀이한다. 尙宅은 부처님을 받드는 집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安攴尙宅을 ‘寂靜한 곳의 암자’로 풀이한다.
17) 都乎隐以多: ‘모돈이다’로 읽고, ‘모두입니다’로 풀이한다. 당시에는 都(모두)가 명사로 사용될 수 없어서, 隐을 붙여 명사화 한 것으로 추측된다.
[영재는 산적들의 본성이 착함을 인정하고 그들이 그들의 도적질로 인해 받을 업보를 걱정해 주었다. 산적들은 비단을 영재에게 주었다. 산적들은 그들의 악업을 시주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였을 것이다. 영재는 비단을 던졌는데, 재물로 악업을 해결할 수 없음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도둑들은 영재를 따라 출가하였다]
『향가 등 우리 고시가 완전 해독』에서 인용함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용가 최초 완전 해독 (2) | 2024.11.18 |
---|---|
김영회의 향가(사뇌가) 해독법? (1) | 2024.11.17 |
혜성가 최초 완전 해독 (0) | 2024.11.16 |
강단의 『삼국유사』 末을 未로 날조한 사기질 (0) | 2024.11.16 |
토사구팽, 皃史, 모죽지랑가 최초 완전 해독 (0) | 2024.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