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가는 진평황 때 지어진 것이다. 화랑의 위세가 대단하다. 화랑들이 금강산으로 가려 할 때 달도 도울 것이라 하고 있다. 기존 학계는 일본인 소창진평의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서 각자의 상상력으로 소설을 쓰고 있다.
舊理 東尸 汀叱 녀리 살 믌갓
乾達婆矣 遊烏隱 城叱肹良 望良古 乾達婆ᄋᆡ 노론 잣ᄒᆞᆯ랑 ᄇᆞ라고
倭理叱軍置 來叱多 여릿군두 옷다
烽 燒邪隱 邊也 藪耶 홰 퓌얀 ᄀᆞᅀᅣ 수햐
三花矣 岳音 見賜烏尸 聞古 三花ᄋᆡ 뎜 보시올 듣고
月置 八切爾 數於將來尸 波衣 달두 ᄇᆞᆯ긋이 헤어디니올 바ᄋᆡ
道尸 掃尸 星利 望良古 길 쓸 별 ᄇᆞ라고
彗星也 白反也 人是 有叱多 彗星야 살ᄫᅡ야 사ᄅᆞ미 잇다
後句 達阿羅 浮去 伊叱 等邪 아야, ᄉᆞᄆᆞ라 ᄠᅥ가 잇 ᄃᆞ야
此也 友物北 所音叱彗叱只 有叱故 이야 밧갓듸 소오ᇝ뷧기 잇고
옛날 동쪽 물가
건달파의 논 성을 바라보고
왜군도 왔다(고)
횃불 피운 변방의 무리여! (어리석구나.)
세 화랑의 산 보시려 함 듣고
달도 밝게 헤아림을 지속할 것인데
길 쓸 별을 바라보고
“혜성이다 보고해라” (하는) 사람이 있다. (어리석구나.)
아! 관철하여 떠나가 있을 터이다.
지금은 바깥에 솜빗자루 있구나!
1) 東尸: 강길운을 따라 ‘살’로 읽는다.
2) 遊烏隱: 烏는 의도형 어미 ‘오’이다.
3) 燒邪隱: 박재민을 따라 ‘퓌얀’으로 읽는다.
4) 邊也 藪耶: 신재홍을 따라 ‘ᄀᆞᅀᅣ 수햐’로 읽고, ‘변방의 무리여’로 풀이한다.
5) 岳音: 박재민을 따라 ‘뎜’으로 읽는다.
6) 見賜烏尸: 동명사로서 듣고의 목적어이다. 烏는 의도형 어미 ‘오’이다. 강길운은 烏를 화자가 한정한 내용이라 하여 ‘한정법 어미’라 한다.
7) 八切爾: 유창균을 따라 ‘ᄇᆞᆯ긋이’로 읽고 ‘밝게’로 풀이한다.
8) 數於將來尸: 數를 ‘헤아리다’의 뜻으로 보아 數於를 ‘헤어’로 읽는다. 高麗史에 실린 몽골군 牒文의 “天底氣力天道將來底言語”를 “하늘의 기운과 도리를 지녀와 말씀드립니다”로 번역할 수 있다. 따라서 將來를 ‘디니오’로 읽고 ‘지녀오다’로 풀이한다. 결국 數於將來尸은 ‘헤여디니올’로 읽고, ‘헤아리는 것을 지속하여올’이라는 의미로 풀이한다.
9) 星利: 박재민을 따라 ‘별’로 읽는다. 그에 의하면 利가 ‘ㄹ’을 표시한다고 한다.
10) 達阿羅: 신재홍을 따라 ‘ᄉᆞᄆᆞ라’라 읽고, ‘꿰뚫어’나 ‘관철하여’로 풀이한다.
11) 浮去: 지헌영 등을 따라 ‘떠나가’로 풀이한다. 달도 떠나갔으므로 화랑도 산으로 떠나갈 수 있음을 표시하기 위한 말이므로 ‘떠나가’의 의미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12) 伊叱 等邪: 융천사는 ‘있다’가 보조 동사로 쓰였으므로 有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지오를 따라 等邪를 ‘ᄃᆞ야’로 읽고, 叱은 동명사형 어미 ‘-ㄽ’의 부분적 표기인 ‘-ㅅ’, 等는 의존명사 ‘’, 邪는 계사 ‘이’와 종결어미 ‘-아’가 연결된 형태로 보아, ‘叱 等邪’는 ‘~ㄹ 터이다’로 풀이한다. 여기서 等邪는 당위를 의미한다.
13) 此也: ‘이야’로 읽고, ‘지금은’으로 풀이한다.
14) 友物北: 소창진평을 따라 ‘밧갓듸’로 읽는다.
15) 所音叱彗叱只: ‘소오ᇝ뷧기’로 읽고 ‘솜빗자루’로 풀이한다.
16) 有叱故: 故를 감탄형 종결어미로 본다.
『향가 등 우리 고시가 완전 해독』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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