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대학의 역사 교과서인 「일본사개설」은 성덕의 섭정기라 주장하는 593년부터 621년까지 아스카 지방에 있었던 문화를 아스카문화라 한다. 일제유사사학은 대화개신 이후 710년까지를 하쿠호문화라 한다. 그러나 아스카문화는 백제의 문화이고 그 하한 시기는 대체로 668년경이며, 하쿠호문화는 신라의 문화이며 아스카문화 이후부터 7세기 말까지이다. 즉 각각의 문화는 백제와 신라 지배 하의 문화이다.
일제유사사학은 아스카문화가 그리스, 사산조 페르시아, 북위, 북주문화가 집결하여 이루어진 문화라고 하며 백제의 문화임은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일제유사사학은 호류지 소장품 중, 하쿠호 문화재의 하나인 법륭사 금당벽화는 인도의 영향을 받은 것이고, 그밖의 호류지 소장품은 아스카문화에 속한다고 주장하나, 현재의 호류지는 백제 때 건립한 법륭사가 화재로 모두 타고 없어진 다음 7세기 말에 다시 재건된 것으로, 재건 법륭사 소장품 가운데 668년경 전에 제작한 것이 있다고 한다면 이것은 백제가 제작한 것이고, 그 이후에 제작한 것은 신라가 제작한 것이다. 일제유사사학은 열도가 백제의 영토였고, 백제가 망한 후에는 신라의 부용국이었음을 부인하기 위해, 그들은 그리스, 사산조페르시아, 중국, 인도 등을 떠벌리고 있다. 자신의 조상을 부정하며 서구와 중국에 정서적으로 사대하는 일본인들은 스스로를 부정하고 있다. 그들이 진정한 자신들의 역사를 찾지 않는 한 그들은 영원히 정신병적 상태에 놓여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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