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구: 전라도천년사는 일본서기의 지명을 사용해서 문제이다.
강봉룡: 720년 야마토정권 때 통일일본을 성취한 후 쓴 책이다. 일본 통일 이전은 믿을 수 없어 고분시대라 한다(필자 주: 강단유사사학에서 253부터 538 또는 6세기 후반까지를 고분시대라 함). 일본서기가 백제계 사서를 근거로 했으므로 일본서기를 인용하는 것은 잘못 아니다.
박형준: 일본서기 지명이 이렇게나 많이 인용되었다.
조법종: 일본서기를 일본이 아닌 백제를 주체로 보아 해석하였다. 일본서기의 지명은 백제가 정복한 마한과 가야의 지명이다.
이찬구: 일본서기의 지명 인용하면서 야마토가 한반도남부에 영향을 주었다는 내용까지 함께 끌어들여서 문제이다.
조법종: 오염된 것을 배제하고 재구성했다. 중국사료와 한국사료를 근거로 오염된 것을 배제하였다. 양직공도 상사문, 조희승 상기문, 삼국사기 기문이 기문국의 근거이지 일본서기만 기문의 근거는 아니다. 왜 그 쪽이 일본서기를 신뢰하는가?
이찬구: 이마니시는 기문국 말하면서 양직공도 인용하지 않았다. 양직공도 인용 시 대륙과 열도의 백제영토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배제하였다.
조법종: 그 쪽은 일본서기의 지명은 일본의 지명이니 인용하면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서기의 저본이 백제의 기록이다. 그것을 인정하는가?
이찬구: 인정하지 못한다.
조법종: 여기가 양 측의 차이다.
이찬구: 시기가 안 맞는다. 그래서 일본서기 인용하면 안 된다.
조법종: 백제 망한 후 백제 기록 가지고 일본에 망명하였다. 일본서기의 관련 내용 인용할 수 있다.
이찬구: 이마니시 이전 남원을 기문이라 한 적이 없다.
조법종: 남원이 기문이라는 것은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 기문이 한반도 남부의 어느 지역의 지명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일본서기의 지명을 전혀 쓰지 마라는 것은 억지이다.
박형준: 학자들의 생가과 도민의 생각은 다르다. 대한민국에 유리하게 써주라는 말이다.
강봉룡: 어떤 자료만 보아야 한다는 이런 역사는 없다. 임나일본부설 추종한 것은 아니다. 고고학사료와 백제의 사료가 일본서기에 남아있는 것을 인용한 것이다. 백제 가야, 전라도 지방의 역사를 쓴 것이다.
박형준: 도민의 삶 민중의 삶 부각되고 자랑스럽게 써야 했다. 한반도 남부의 땅을 왜놈의 땅으로 만든 책을 썼다.
조법종: 이덕일이 왜곡의 발원지이다. 이덕일이 악질적으로 조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형준: 전라도 천년사만 가지고 이야기하자
이찬구: 전라도 천년사의 지명비정과 쓰에마쓰 임나흥망사의 지명비정이 같다.
조법종: 그 이야기는 그만해라. 그 쪽은 과거의 이야기로 현재 우리 역사학자를 비난하고 있다.
이찬구: 조선총독부의 지도 쓰에마쓰의 지도, 전라도천년사의 지도가 같다.
조법종: 주어가 일본이 아니라 백제라는 점에서 다르다.
강봉룡: 쓰에마쓰는 임나일본부설을 기반으로 썼지만, 지금은 다르다. 2010년 한일역사학자들 모여서 임나일본부설 폐기했다.
이찬구: 임나일본부설 폐기했다면서 왜 따라하는가?
박형준: 세계유산등재 시에도 문제되었는데, 문화재청에서도 기문을 삭제하고 운봉고원 일대의 가야정치체라 했다.
조법종: 세계유산등재 반대하면서 기문은 일본서기에만 있다고 주장했는데 중국 사료에도 있다. 그쪽은 편협한 주장을 하고 있다. 분란이 있으면 세계유산 등재를 안해주니 행정당국이 분란을 없애려 한 것에 불과하다.
강봉룡: 영산강 옹관묘는 백제와 구별되는 세력의 존재를 증명한다. 고고학 자료에 근거하여 주장하는 것으로 식민사관은 아니다.
이찬구: 마한이 백제가 되는 과정이 선명하지 못하다. 마한이 530년까지 지속된 근거도 없는데 유물에 대해 자의적 주장을 하면서 마한의 역사를 늘려가고 있다. 해로관리 파견인이 왜인이라는 것은 영산강 유역이 왜의 식민지라는 말이다.
강봉룡: 백제 신라도 해로관리인을 일본에 보냈다. 한일 어느쪽이 상대를 지배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제국주의에 오염된 견해이다.
박형준: 도민은 해로관리인을 보냈다는 것은 일본이 한국을 지배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조법종: 도민연대는 전후맥락을 무시하고 허위사실에 근거하여 문제를 제기한다. 지엽적 표현문제를 중요한 문제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박형준: 논문을 쓰고 전라도천년사로는 쓰지 마라.
이찬구: 공개토론회는 어렵다. 독도를 다깨시마로 부르는 것과 같은데 공개토론회를 어떻게 하는가? 공청회가 낫다. 조선총독부는 가야를 지우고 임나라고 썼다.
강봉룡: 임나일본부설은 사라진 망령이고 현재의 학자들과는 무관하다.
조법종: 공개토론회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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