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에서 종말론은 항상 있어왔다. 종말론은 지금의 어려운 세상이 끝나고 새로운 좋은 세상이 온다는 것이다. 기독교의 종말론, 불교의 미륵사상도, 동학의 후천개벽도 종말론이다.
불안이 원인이다. 자신의 불안도 있고, 아이들, 더 먼 아이들도 자신들 같은 또는 더한 어려움을 겪을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끝나면 나의 책임은 희석되리라 생각한다. 책임질 수도 없고, 사실 책임도 없는 것에 대한 걱정이 종말론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세상이 어려울수록 사람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불안이 클수록 종말론은 더 퍼졌다.
지금은 먹을 것이 해결되었으니 과거의 불안보다는 훨씬 덜할 것이다. 그럼에도 종말론이 아직도 유행하고 최근에는 새로운 경향의 종말론이 등장하고 있다. 그것들은 출처 불분명한 예언가들의 예언에 지구온난화와 핵전쟁을 결합한 것이다.
핵무기가 있고, 러시아가 전쟁을 하고, 중국과 미국이 한 판 할 것 같고, 지구온난화는 실제로 심각한 문제이며, 서결이가 대통령인 나라에 살고 있어, 종말론에 유혹당한다.
그러나 종말은 없다. 인간의 역사는 점진적 개선을 해나갈 것이다. 종말론은 사기의 수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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