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백제의 시조는 소서노이고 첫 도읍지는 미추홀이다

역사회복 2024. 5. 16. 00:43

온조 시조설에 의하면 BCE 5년의 천도가 설명되지 않는다. 온조 시조설에서 기술하는 도읍지는 한산 부근 한수 남쪽이다. 그런데 온조가 천도한 도읍지도 한산 부근 한수 남쪽이다. 따라서 비류 시조설의 미추홀이 첫 도읍지(위례성)이고 온조의 한수 남쪽 위례성은 두 번째 도읍지(위례성)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런데 소서노로 추정되는 국모가 죽은 후에 온조가 한수 남쪽으로 천도하기로 한다는 것은, 소서노의 죽음 당시 소서노 비류 온조 모두 미추홀에 있었음을 의미한다. 이로부터, 비류는 소서노의 결정으로 왕위에 올랐는데, 소서노가 죽자 온조가 정변을 일으켜 왕위를 찬탈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삼국사』 BCE 6년 소서노 사망 이전 백제 기록은 소서노왕 시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