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강단유사사학의 퇴출을 위한 당면 과제

역사회복 2023. 7. 3. 19:59

재야는 오랫동안 강단유사사학의 조선총독부 소설을 퇴출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강단유사사학의 위세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모든 공적 자원을 장악하여 조선총독부 소설을 실증이라 말하지 않으면 역사학과 졸업생은 먹고 살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학교교육을 장악한 것은 물론이고, 강단의 떨거지들이 초등용의 역사서까지 조선총독부의 소설로 도배를 시켜 놓았다. 대중들 사이에선 조선총독부 소설을 역사로 믿는 것이 지식인스러움의 지표로까지 되었다. 이를 이용하여 강단의 떨거지들이 책팔이 하면서 지식인 행세를 한다. 유튜브와 인터넷도 강단의 소설이 활개치고 있다.

재야가 소설조차도 쫓아내지 못하고 오히려 소설에 밀려난 것은 재야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틀린 주장으로 틀린 주장을 몰아낼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상대는 대학 등 제도권이라는 고지를 점령하고 싸우는데, 똑같이 허술한 무기로 싸우면 고지를 점령한 상대에 지는 것은 당연하다.

재야는 개인적 영웅주의에 빠져있다. 재야의 어떤 이가 놀라운 연구성과를 내도 인정하려 않는다. 김병기가 광개토대왕릉비의 입공우를 서예학에 근거하여 실증적으로 밝혔음에도 날조된 도해파에 대해 소설 수준의 자기견해를 제시한다. 김병기가 발견한 기해년 기사의 날조는 아예 관심도 두지 않았다. 김병기의 발견에 근거하여 더 나아갈 생각을 않는다. 위대한 업적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고 오히려 위대한 발견의 전파를 방해하는, 전혀 영향력도 없는 소설에 불과한 글을 논문이라고 발표한다. 그러니 무슨 진전이 있겠는가.

김병기의 사례만 있는 것이 아니다. 김봉렬은 광개토대왕비 성산의 위치를 밝혔다. 그에 근거하여 초기 고구려의 위치를 찾아야 한다. 김성호는 중국 동해안 백제 유민을 아주 자세하게 밝혔다. 김성호의 발견에 근거하여 백제를 연구해야 한다. 최재석은 조선총독부가 가장 감추고 싶어하는 것인 신라7국과, 야마토왜가 가공임을 밝혔다. 대다수 재야 연구자는 최재석의 연구를 무시하고 야마토왜를 인정하며 임나7국이라고 한다. 황순종은 중국 동해안에서 제나라와 번조선이 접하고 있었음을 자허부를 발굴하여 알렸다. 황순종의 연구는 제장성의 위치로 입증되었다. 그럼에도 재야는 중국 동부를 고조선에서 제외하는 지도를 그린다. 심백강은 갈석산 황하설에 대해 무수한 근거를 제시하였다. 그럼에도 난하설이 재야의 절대 다수설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신용하는 무수한 증거를 제시하면서 마지막 빙하기 이후 한반도가 인구밀집지역이었고 문명의 시발지임을 실증하였다. 그럼에도 재야는 파미르고원이니, 바이칼호니, 중국 서부니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소설을 주장하고 있다.

우리 사서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선학들의 부정할 수 없는 명명백백하게 실증적인 업적을 토대로 나아가야 하는데, 자신의 명예나 자신의 이권에만 몰두하여 선학의 위대한 업적을 계승발전시키려 하지 않는다.

난하설에 무슨 근거가 눈곱만큼이라도 있는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와 증산도는 책팔아 먹으려 난하설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가? 그렇다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조선총독부 소설을 고수하고 있는 강단유사사학과 무엇이 다른가? 재야 쪽으로 생각하려고 한 사람이 있더라도, 난하설에 의하면 삼한이 바닷속에 퐁당하게 된다는 기경량의 말 한마디에 재야에 등을 돌리고, 재야는 사기꾼들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역사광복군에게 난하설은 가장 큰 약점이 되어 있다. 난하설로 인해 역사광복군은 전진은 커녕 후퇴만 거듭하고 있다. 이렇게 역사광복군이 말살될 위기에 처해서도 자신의 이권을 위해 난하설을 지키면 되겠는가? 난하설은 위에서 언급한 선학들의 발견과 모순된다. 난하로 우리의 역사강역을 제한하니 우리 역사가 밝혀질 수가 없다.

필자는 위대한 선학들의 업적을 토대로 韓을 발견하고, 후삼한이 韓에 있었음을 밝혔다. 낙랑군 황하설과 후삼한 韓설이 부합하므로 우리 상고사는 이제 거의 회복되었다. 낙랑군 평양설과 후삼한 남한설이라는 소설에 대해 진정한 역사로 대항할 수 있게 되었다. 위대한 선학들의 업적들에 미력하나마 필자의 사소한 기여가 더해져 우리 상고사는 거의 입증되었다. 이제 우리 역사광복군은 전진할 수 있다. 가짜 소설에 대해 진정한 역사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광복을 말로만 하고 이권이나 자존심에 더 관심이 있는 난하설은 이제 역사광복군의 적이다.

난하설을 믿고 있다면 즉시 난하설에서 탈출하여야 한다. 수많은 대중이 잘 알아보려 하지 않았으면서도, 강단유사사학의 소설을 역사라 믿는 것이 잘못인 것처럼, 깊게 생각하지 않고 난하설을 따르는 것은 잘못이다.

낙랑군 황하설과 후삼한 韓설을 토대로 우리 역사를 탐구하고, 조선총독부 소설을 공격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역사광복은 시간문제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