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재야유사사학의 강단유사사학에 대한 대응의 문제

역사회복 2023. 5. 22. 22:13

오마이뉴스 김종성 기자의 다음 언급은 재야유사사학의 인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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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기>의 진위에 대한 언급도 없이 <일본서기>를 근거로 설명을 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고대 일본의 한반도 지배를 무심코 받아들이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위험성에 대한 고려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부주의한 서술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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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도 창녕을 가야라 주장하며, 삼국사기를 무시하고 강단을 학문 취급하고 있어 유사사학의 범주에 속한다. 재야유사사학은 강단유사사학에 대한 비판에서 강단이 일본서기를 근거로 주장하고 있다고 인정한다.

이렇게 인정하는 순간 강단의 소설은 역사 날조가 아닌 학문적 토론의 대상이 되어 버린다.

일본서기의 사료로서의 가치와 신뢰성에 대한 평가의 차이문제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도민연대의 반박문도 재야유사사학의 입장에서 작성되었다.

재야유사사학은 학문적 능력이 없어 일관성이 없다. 난하에 갈석산 놓아두고 자족하면서 삼한은 나몰랑, 아니면 한반도 남부라고 한다. 삼한이 한반도 남부인 순간, 삼국사기와 삼국지 등 객관적 사료에 의하면 낙랑군은 난하보다는 평양이 더 현실적이다.

일본서기를 보면 강단의 주장이 일본서기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서기를 날조하여 작성한 소설임을 알 수 있음에도 재야유사사학은 꾸준하게 일본서기의 지명을 한반도로 해석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김종성과 똑같이 말한다. 일본서기를 근거로 해석한 것이 아니라 일본서기를 날조하여 한반도에 일본서기의 지명을 비정한 것이 강단과 조선총독부 역사날조의 핵심임에도 일본서기에는 강단유사사학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있는 것처럼 말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님에도 재야유사사학이 계속 그렇게 주장해왔고, 재야유사사학도 강단처럼 전혀 학문적 토론과 반성을 않기 때문에 잘못된 그들의 주장을 수정하지 않는다.

강단의 주장이 학문적 토론의 대상이 되는 순간 백전백패이다. 강단은 대중으로부터 학문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을 말하지 않고, 즉 야마토정권은 없었고, 일본서기를 날조하여 일본서기의 지명을 한반도에 비정하였다 말하지 않고,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옛날부터 말한 대로 일본서기를 잘못 해석한 것이 강단사학이라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은 강단을 측면지원하는 강단의 이중대 역할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