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하 갈석산설의 무근거성 난하 갈석산설은 역사날조 총책 담기양이 제조한 것이다. 근거가 전혀 없다. 윤내현이 창려 갈석산을 주장하는 근거는 요수가 난하라는 것과 고죽국이 난하 동부라는 것이다. 윤내현, 「한사군의 낙랑군과 평양의 낙랑」, 『한국학보, 11.4』, 1985. 7-9쪽. 윤내현은 고죽국이 난하 동부라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라고 하나, 이는 요수를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므로, 실질상 윤내현은 난하가 요수라는 단 하나의 근거로 창려 갈석산을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난하가 요수였던 적은 없다. 윤내현은 『여씨춘추』 「유시람」 고유 주석을 근거로 난하가 요수라 하나, 윤내현, 『한국고대사 신론』, 일지사, 1993. 43-44쪽. 본고에서는 고유가 말하는 요수가 중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