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귀 2

도미부부가 도망간 천성(泉城)

개루왕(蓋婁王)(128~166년)이 도미의 부인을 취하지 못하자 도미를 눈멀게 하였다. 도미부부는 천성도(泉城島)로 도망갔다. 675년 가을 9월에 설인귀(薛仁貴)가 쳐들어왔다가 패퇴한 곳은 천성(泉城)이다. 설인귀가 해군을 이끌고 온 천성은 『삼국사』 「도미열전」의 도미부부가 배를 타고 온 천성도와 같은 곳이다. ​ 요동반도백제는 서기 22년 이전부터 백제의 영토였는데, 도미부부는 백제 수도(韓지역의 한성)와 요동반도간 자주 있었던 백제의 무역선을 타고 요동반도의 부속도서의 하나인 천성도로 도망갔을 것이다. 요동반도에서도 고구려로 쉽게 갈 수 있으므로 도미부부가 고구려로 갔다는 열전의 내용과도 일치한다. ​ 강단유사사학은 천성을 한강과 임진강 하구의 어느 지점으로 본다. 그러나 그들의 견해에 의하면 한..

역사 2023.03.04

이세민(598-649)

김성규 "수말(隋末)·당(唐) 건국기의 정정(政情)과 이세민(李世民) 당 태종 이세민 연구." 건지인문학, 29.0 (2020): 5-26. 김성규 “唐의 군웅 제압에서 ‘玄武門의 變’ 발발까지에 대한 소묘: 당 태종 이세민 연구(2)”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역사문화연구 제77집 2021.02 123 – 148(26 pages) ㅇ 실록 열람 및 개찬 - 이세민의 황위 계승은 형을 죽이고 또 부친 이연을 핍박해서 얻은 것이며 인륜에 반하는 사건이었다(626년 현무문의 변). 이를 최대의 오점으로 자각한 태종이 끝내 실록을 열람하고 역사를 개찬(639년에 실록 열람 시도 640년에 열람하고 조작). 그 결과 『고조실록』과 『태종실록』 등의 주요 기록에서 태종의 공로가 부각된 반면, 자신의 정적이 ..

역사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