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성 한반도와 중국 동해안을 동시에 통치해야 했던 백제는 한반도에 별도를 두는 것이 당연히 필요하였다. 김부식은 동서양성을 기술하는 『구당서』를 단순히 인용하기만 한다. 『三國史』 「雜志 地理 百濟」 舊唐書云, “百濟扶餘之别種, 東北新羅, 西渡海至越州, 南渡海至倭, 北髙麗. 其王所居有東西两城.” 『구당서』는 그 왕은 거주하는 곳이 동서 두 성이 있다고 명시한다. 『신당서』도 동서 두 성이 있다고 한다. 『新唐書』 「東夷/百濟列傳」 百濟,扶餘別種也。直京師東六千里而贏,濱海之陽,西界越州,南倭,北高麗,皆踰海乃至,其東,新羅也。王居東、西二城 웅진과 사비를 동서양성으로 보는 견해도 정재윤, 「웅진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백제문화 59』, 백제문화연구소, 2018. 5쪽. 있으나 바로 붙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