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지도의 명문에 의해서도 왜왕은 백제의 관료임이 드러난다. 칠지도 앞면 연호와 달에 대해 여러 견해가 제시되나 박남수의 추정에 따라 봉원(奉元)으로 하고 박남수, 「백제 전지왕 ‘奉元四年’銘 칠지도와 그 사상적 배경」, 『東硏(동연) 10』, 2021. 5-9쪽. X-Ray 판독에 의한 십일월(十一月)로 하고, 박남수, 위 글, 30쪽. 408년 11월 16일은 동짓날이다. 1981년 일본 NHK가 X-Ray로 촬영하여, 대체로 ‘五月’로추정하였던 것을, ‘十一月’로 밝혔다. 앞면 22번째 글자는 出, 生, 世, 帶, 可, 以로 추정되는데 문맥상 出로 보았고, 뒷면 17번째 글자는 意, 音, 德, 旨로 추정되는데, 문맥상 意로 보았다. (앞) 奉元四年十一月十六日丙午正陽造百練銕七支刀 出辟百兵 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