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가 유주(서진의 유주 평주 지역과 韓지역 북부)를 480년대 초까지 유지하였다는 것은 안악3호분 묵서명에 의해서 증명된다. 김일권의 판독문과 그 해석을 김일권, 「고구려 5세기 금석문에 나타난 干支曆日 자료와 曆法 연구」, 『동북아역사논총 36』, 2012. 65쪽. 참고하고 일부를 수정하면 묵서명은 다음과 같다. 판독문: 永和十三年十月戊子朔卄六日癸丑, 使持節 都督諸軍事 平東將軍 護撫夷校尉 樂浪, 韓, 昌黎, 玄菟, 帶方太守 都鄕侯, 幽州 遼東 平郭 都鄕 敬上里, 冬壽, 字□安, 年六十九薨官. 해석: 永和 13년 10월 무자삭월 26일 계축일에, 使持節 都督諸軍事 平東將軍 護撫夷校尉이자, 樂浪, 韓, 昌黎, 玄菟, 帶方太守이자 都鄕侯이며, 幽州 遼東郡 平郭縣 都鄕 敬上里 출신인 冬壽는 字가 □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