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라도 천년사」 관련 부분 ㅇ 선사·고대 3권 49~51쪽 “동성왕은 490년과 495년 두 차례 남제에 사신을 파견하여 작호 수작 요청을 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태수에게 부여된 광양·대방·조선·광릉·청하·낙랑·성양 등의 중국지명인데 이것을 근거로 백제가 한때 요서지방을 점령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동성왕 대 백제가 요서지방을 점령하고 있었다면, 영산강유역 사회가 독자적인 세력을 펼칠 수가 있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지명이 관칭된 까닭은 백제가 이 지역을 통치하고 있었다기보다 중국에서 이주해 온 중국계 백제인을 사신단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이해하는 편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보다도 더 궁금한 것은 왕·후에 관칭된 면중·도한·팔중·아착·매로·불사·매라·벽중·불중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