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루왕(蓋婁王)(128~166년)이 도미의 부인을 취하지 못하자 도미를 눈멀게 하였다. 도미부부는 천성도(泉城島)로 도망갔다. 675년 가을 9월에 설인귀(薛仁貴)가 쳐들어왔다가 패퇴한 곳은 천성(泉城)이다. 설인귀가 해군을 이끌고 온 천성은 『삼국사』 「도미열전」의 도미부부가 배를 타고 온 천성도와 같은 곳이다. 요동반도백제는 서기 22년 이전부터 백제의 영토였는데, 도미부부는 백제 수도(韓지역의 한성)와 요동반도간 자주 있었던 백제의 무역선을 타고 요동반도의 부속도서의 하나인 천성도로 도망갔을 것이다. 요동반도에서도 고구려로 쉽게 갈 수 있으므로 도미부부가 고구려로 갔다는 열전의 내용과도 일치한다. 강단유사사학은 천성을 한강과 임진강 하구의 어느 지점으로 본다. 그러나 그들의 견해에 의하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