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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가 해독

역사회복 2026. 4. 2. 14:19

 

안민가 해독

 

 

君隐 父也 님검은 아비야

臣隐 愛賜尸 母史也 원은 ᄃᆞᅀᆞ실 어시야

民焉 狂尸恨 阿孩古 아ᄅᆞᄆᆞᆫ 얼한 아해고

為賜尸 知 民是 愛尸 知古如 허실 디 일건이 ᄃᆞᅀᆞᆯ 알고에

窟理叱火肹 生以支 所音物 生 구릿블흘 나이기 밤믈 나

此肹 喰惡攴 治良羅 이흘 먹아기 다ᄉᆞ라라

此 地肹 捨遣只 於冬是 去於丁 이 ᄯᅡ흘 바리곡 어디 가어뎌

為尸 知 國惡攴 持以支 知古如 헐 디 나라기 디니기 알고에

後句 君如 臣多支 民隐如 아아 님검닷 원다히 아ᄅᆞ믄닷

為內尸等焉 國惡 太平恨音叱如 ᄒᆞ들ᄃᆞᆫ 나락 太平ᄒᆞᇝ에

 

임금은 아버지라,

신하는 사랑하실 어머니라,

백성은 어린 아이라고

하실 때 백성이 (임금의) 사랑을 알 것입니다.

 

구릿불을 내어 밥물이 나와

이를 먹고서 평안하구나

이 땅을 버리고 어디로 가리

할 때 나라가 지켜줌을 알 것입니다.

 

! 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한다면 나라 태평합니다.

 

君隐 父也: 양주동을 따라 를 나열의 의미로 본다.

臣隐: 정렬모를 따라 원은으로 읽는다.

民焉: 정렬모를 따라 아ᄅᆞᄆᆞᆫ으로 읽는다.

狂尸恨: 양주동을 따라 狂尸로 읽고, 을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 하다로 보아, 狂尸恨얼한으로 읽고, ‘어린으로 풀이한다. 당시에는 하다가 붙어야 관형어가 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阿孩古: 소창진평을 따라 를 인용격 문장조사로 본다.

為賜尸 知: ‘하실 때로 풀이한다.

知古如: 는 추정을 의미하고, 는 임금에게 하는 말이므로 청자에게 공손함을 표현하는 종결형태일 것이다.

窟理叱火肹: 신재홍을 따라 구릿블흘로 읽는다.

生以支: ‘나이기로 읽는다. 는 사동 접미사이므로, ‘내어로 풀이한다.

所音物: ‘밤믈로 읽고, ‘밥물로 풀이한다. 굶주린 많은 사람들에게 밥을 주기 위해 물을 많이 부어 밥을 하였을 것이므로 사람들이 밥물이라 하였을 것이다.

: 다음에 가 생략되었다고 보아 나와로 풀이한다. 가 표기상 생략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治良羅: 다ᄉᆞᆯ다로서 평안하다, 안정하다의 의미이다. 良羅를 감탄형 종결어미로 보는 견해를 따른다.

去於丁: ‘가어뎌로 읽는다. 於丁는 형식상 의문형이나 여기에서는 감탄의 의미이다.

為內尸等焉: ‘ᄒᆞ들ᄃᆞᆫ으로 읽고, ‘한다면으로 풀이한다. ‘ᄒᆞ들ᄃᆞᆫ은 문장의 주어가 복수임을 나타내는 보조사이다.

太平恨音叱如: 명사형태의 서술어는 공손하면서도 사무적인 표현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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